
포스코노조가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다음 달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과 단계적 확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10월 24일 밝혔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가 교섭 속보를 통해 알린 일정이다.
파업이 실제로 장기화할지는 추가 교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노조는 회사의 추가 제시안을 확인한 뒤 파업 중단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섭이 결렬된 배경은 임금과 사기진작 보상안을 둘러싼 입장 차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를 요구해 왔다.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 명절상여금 100만원과 기본급의 10% 지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본교섭에 이어 대표자·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고, 무기한 파업에 대비해 조합원 임금 손실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부서 중심으로 쟁의지침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체계를 가동해 생산 차질과 고객사·국내 수요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