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요구 듣던 김기동, FC서울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뒹구는별빛43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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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33라운드에서 1-1로 비기고 우승을 확정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복귀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우승을 결정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서울은 2016년 우승 뒤 성적이 하락해 2018년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4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2024년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첫해 4위로 끌어올렸지만, 지난해에는 6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이 포항으로 떠난 뒤 비판이 거세졌고, 경기장에서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도 나왔다.

웰링턴 피닉스와 브리즈번 로어의 A리그 멘 경기 자료사진, 2024년 3월 31일. · JaumeBG · 원본 · CC BY-SA 4.0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제시 린가드도 계약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공격수부터 압박하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환하는 전술을 다듬었다. 최전방의 클리말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4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지만, 올해 16골을 넣으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 압박과 동료에게 기회를 만드는 역할도 맡았다.

정승원은 지난해 2골 5도움에서 올해 8골 7도움으로 공격 기록을 끌어올렸다. 7월에는 5경기에서 5골, 8월에는 3골 3도움을 올렸고, 두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문선민도 5골 7도움으로 보탰으며 안데르손의 돌파와 바베츠의 중원 장악, 손정범의 활발한 움직임이 더해졌다.

수비에서는 주장 김진수가 31경기에 출전해 중심을 잡았고, 야잔과 로스가 힘을 보탰다. 구성윤은 32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선방률 73.6%를 기록했다. 김 감독 부임 3년 만에 우승을 이룬 가운데, 그의 계약은 올해 끝나며 구단은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자료

AI 요약
FC서울은 강원FC와 1-1로 비기며 10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김기동 감독의 조직력 중심 전술과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이 우승의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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