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재형이 56세에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까지 통과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영상에는 필기시험과 기능시험을 거쳐 마지막 관문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정재형은 필기시험에서 74점, 기능시험에서 100점을 받은 뒤 도로주행 연습에 나섰다.
정재형은 강남에서 네 차례 도로주행 연습을 했지만 촬영 허락을 받지 못해 포천의 운전전문학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연습 차량이 에스파 카리나가 운전했던 차라는 말을 듣고는 “오 경쟁자”라고 웃었다. 도로에 나선 뒤에는 차선을 바꿀 때마다 당황했고, 대형 트럭이 가까이 지나가자 “정말 멘붕이 와”라고 말했다.
연습 중 정재형이 초보 운전자의 첫 차를 묻자 강사는 차에 익숙해질 때까지 폭이 넓은 차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초보 운전자는 차량 관리를 잘 모를 수 있어 새 차가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정재형이 포르쉐를 물었을 때는 첫 차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밟는 대로 나가며 출력이 다르다는 설명이었다.
정재형은 과거 반려견과 여행할 때 엄정화의 운전에 잔소리했던 일도 돌아봤다. 직접 운전해 보니 섣부른 행동이었다며 엄정화에게 사과했다.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해 응시표에 도장을 받은 뒤에는 “국가 자격증은 처음”이라며 기뻐했고, 50세 이후 이런 새로운 기분을 느낀 적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