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012년 11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4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정조국의 결승골로 승리한 서울은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서울은 27승 9무 5패, 승점 90점으로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2위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울산과 비겨 승점 78점에 머물렀다. 두 팀의 차이는 12점이었다. 전북이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9점을 더하더라도 87점에 그치므로 서울을 추월할 수 없었다. 제주전 승리와 전북의 무승부가 함께 나오면서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은 K리그가 스플릿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2012시즌에 나왔다. 당시에는 정규리그 전반기 성적을 기준으로 팀을 상위와 하위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서 경기를 치르며 승점을 쌓고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기존 플레이오프제와 달리 스플릿 이후에도 이어지는 리그 경기에서 승점을 관리해야 했다. 당시 보도는 서울이 정규리그 전략과 상위 그룹에서의 선수 운용, 승점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을 거뒀다. 당시 보도는 최용수 감독의 리더십과 데얀·몰리나의 공격력, 주장 하대성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의 결속을 우승의 배경으로 들었다. 서울의 팬들도 팀의 우승을 염원한 구성원으로 언급됐다. 첫 스플릿 시스템 시즌의 우승은 새 방식에서 경기 운영과 승점 관리가 중요해졌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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