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이재현이 세 번째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플레이와 출루를 목표로 삼았다.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대비 마지막 훈련은 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됐고, 이재현은 훈련을 마친 뒤 몸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이재현은 올 시즌 부상이 잦았고 개인 성적에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22,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17홈런은 한 시즌 개인 최다였지만 타율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낮았다. 출루율은 0.337, 장타율은 0.456, OPS는 0.793이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첫 출전 때와 지난해 사이에 차이를 보였다. 2024년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9경기에서 타율 0.103을 기록한 뒤, 2025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에 나서 타율 0.300, 3홈런, 6타점을 올렸다. 이재현은 지난해 과감하게 나서고 망설이지 않으려 했던 마음가짐을 이번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은 단기전에서 작은 실수가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집중하되, 홈런을 의식하기보다 많이 출루하는 데 힘을 두겠다고 말했다. 비가 올 경우 수비 때 타구 바운드가 달라질 수 있지만, 비 오는 날 경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적응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올해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재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진만 감독은 대표팀을 다녀온 뒤 이재현에게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재현은 여러 팀 선수와 함께한 경험에서 배운 점은 있었지만, 자신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남은 목표를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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