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여자단식 4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상대로 첫 게임을 따냈다. 스포츠한국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안세영이 1게임을 21-12로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오쿠하라는 세계랭킹 9위다.
무릎에 붕대를 감고 나온 안세영은 경기 초반 안정적인 헤어핀과 과감한 스매시로 상대를 흔들었다. 좌우로 움직이며 공격을 막으려는 오쿠하라를 강약을 조절한 플레이로 앞뒤까지 뛰게 했고, 1게임 초반 점수는 8-2로 벌어졌다. 오쿠하라는 긴 랠리 대신 간결한 스매시로 맞서며 8-11까지 따라갔다.

안세영은 이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14-8로 앞섰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첫 게임을 21-12로 마무리했다. 보도 시점에 4강 경기는 진행 중이었으며, 이 점수는 경기 전체의 최종 결과가 아니라 첫 게임 결과다. 안세영은 앞서 오쿠하라와 여섯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세계랭킹 45위 덴마크의 아밀리에 슐츠를 25분 만에 꺾었다. 16강에서는 인도의 17세 선수 탄비 샤르마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고, 중국의 한웨와 만난 8강도 36분 만에 2-0 승리로 통과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안세영은 2024년과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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