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026년 10월 23일 주요 지수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주간 거래도 하락세로 끝났다. 유가 상승이 시장에 부담을 준 가운데, 업종별 등락과 종목 수에서도 전반적인 약세가 드러났다.

국제유가는 4년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 부담을 키웠다. 브렌트유는 10월 초 배럴당 97달러 미만에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유가 오름세는 시장 전반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에너지 업종에는 상승 요인이 됐다. S&P 500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를 따라 올랐고 에너지주가 상승한 반면,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의 강세와 시장 전체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1,735개, 상승 종목이 961개였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774개 많아, 지수뿐 아니라 개별 종목의 등락 분포도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이는 에너지주 상승만으로는 대부분 업종과 종목에서 나타난 약세를 상쇄하지 못한 당일 장세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중동 분쟁에 따른 물가 상승과 관련해 미시간대가 발표한 조사 결과도 주시했다.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 심리는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까웠다. 아울러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도 관심 대상이었다. 이 선거는 의회 다수당을 결정하는 일정으로, 유가와 소비자 심리 외에도 시장 참여자들이 살펴본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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