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강원FC와 1-1로 비겼지만, 울산 HD도 포항 스틸러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결정할 수 있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울산의 2-2 결과가 확정되면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전반 막판 서울에 페널티킥 위기가 찾아왔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막아내 0-0으로 끝났다. 당시 울산은 포항에 0-2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13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서울의 선제골을 넣었고, 강원은 19분 김대원의 패스를 강준혁이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 사이 울산도 두 골을 만회해 2-2로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서울은 33경기에서 20승 7무 6패, 승점 67을 쌓았다. 울산은 15승 6무 12패로 승점 51에 그쳤다. 파이널 라운드에 남은 5경기에서 서울이 모두 패하더라도 울산이 승리만으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최대 66점이어서 선두를 뒤집을 수 없다.
이번 우승은 서울의 2016년 이후 10년 만의 K리그1 정상이다. 다만 2016년 우승 당시에는 전북 현대가 과거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받은 뒤 서울이 역전했다. 이번 우승은 사실상 2012년 이후 14년 만의 자력 우승이며, 전신 안양 LG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7번째다.
파이널A 마지막 한 자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인천은 제주SK FC를 3-1로 꺾었다. 두 팀은 나란히 12승 10무 11패, 승점 46을 기록했으나 인천이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 올랐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