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SG닷컴 장보기 협력, 점포 배송은 어디까지 확대되나

구르는고구마45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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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과 김홍극 대표를 이마트 각자대표로 내정했고, 김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한다. 이로써 상품과 배송 분야 협업 관련 의사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협업 확대는 아직 전망이며, 현재 드러난 접점은 이마트 점포를 온라인 장보기 배송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즉시배송 서비스 ‘바로퀵’은 전국 90개 이마트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2시간 배송은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10월 중 33개 점포, 연내 55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12월 1일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신세계몰로 인적분할하고,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매출 지표에도 점포 기반 배송의 성장이 나타났다. SSG닷컴이 8월 공개한 자료에서 7월 그로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이마트 점포를 활용한 쓱 주간배송 매출은 약 30% 늘었다.

다만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4% 증가한 1719억원을 기록한 반면, SSG닷컴은 2분기 2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배송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다.

오프라인에서는 할인 행사와 자체브랜드(PB), 점포 재단장이 고객 유입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2300만명이 참여한 ‘고래잇 페스타’를 올해 3~4일에서 7일로 늘리고 할인 품목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5000원 이하·소용량 상품이 특징인 초저가 PB ‘5K프라이스’도 가성비 상품군을 넓히는 수단이다.

쇼핑·외식·문화·휴식 기능을 결합한 스타필드마켓 전환도 진행 중이다. 죽전·일산·동탄·경산 4개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늘어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 2.7%를 웃돌았다. 8월 문을 연 서울 첫 스타필드마켓 월계점은 재단장 뒤 3시간 이상 체류 고객이 73.5%, 30~40대 고객이 38% 증가했다.

9월에는 군산점도 새롭게 선보였다. 점포의 집객력과 배송망을 온라인 장보기로 연결하면서 양사의 수익성까지 높일 수 있을지가 협력의 과제로 남아 있다.

AI 요약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과 김홍극 대표를 이마트 각자대표로 내정했고, 김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한다. 이로써 상품과 배송 분야 협업 관련 의사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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