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말 행사들이 전면 취소되거나 운영 시간이 줄고, 일부 프로그램만 취소되는 등 서로 다른 조치를 받았다.
행사 전체가 취소됐는지, 일부 일정만 바뀌었는지를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주시 북수구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성안올레 걷기 축제는 24일 운영 시간이 단축됐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였지만, 변경된 일정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출발 시각은 유지하고 종료 시각을 앞당긴 조치다.
2026 애월읍 농수축박람회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을 고려해 행사 전체가 취소됐다.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축제 전체가 아니라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됐다.
24일 예정됐던 ‘시크릿 웨이브: 칠십리 탐험대’와 ‘칠십리 득템 데이’, 25일 예정됐던 ‘에코슬로우런’이 취소 대상이다.
앞서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거리 퍼레이드도 열리지 않았다.
따라서 성안올레 걷기 축제는 단축 운영, 애월읍 농수축박람회는 전면 취소,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일부 프로그램 취소로 조치 범위가 다르다.
행정당국은 다른 행사에 방문할 도민과 관광객에게도 출발 전 취소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