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폭우·강풍 비상, 항공편은 정상인데 바닷길은 왜 흔들렸나

산책이좋아94 2026/10/24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385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제주에는 한라산에 139㎜의 비가 내리고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예고되는 등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10월 24일 오전 제주지방기상청은 산지와 중산간·동부 일부, 서귀포 남부 등에 호우주의보를, 제주 육상 전역과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해상에도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육지와 바다 모두 기상 여건이 나빠졌다.

전날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39㎜, 삼각봉 126.5㎜, 사제비 121㎜, 진달래밭 118㎜였다. 산지뿐 아니라 중산간 산천단에도 112㎜, 송당에는 106.5㎜가 내렸고, 해안 지역인 서귀포시 표선면도 113㎜를 기록했다.

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5일까지 호우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시간당 20~30㎜씩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바닷길 차질은 항공편과 대조적이었다. 보도 시점에 제주공항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었지만,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10편 가운데 추자도를 경유하는 완도행 송림블루오션호와 진도행 산타모니카호는 결항했다. 목포행 퀸제누비아2호와 삼천포행 오션비스타제주호를 포함한 5개 항로도 휴항하거나 정비에 들어갔다.

오전 완도행 한일골드스텔라호와 오후 목포행 퀸메리호는 정상 운항 예정으로 안내됐다.

해상 위험은 더 커질 전망이었다. 기상청은 24일 밤부터 제주 앞바다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최고 5m 이상으로 높아져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육상에는 26일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됐다.

기상청은 너울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전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AI 요약
제주에는 한라산에 139㎜의 비가 내리고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예고되는 등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10월 24일 오전 제주지방기상청은 산지와 중산간·동부 일부, 서귀포 남부 등에 호우주의보를, 제주 육상 전역과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