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의 억새 명소는 군락의 규모와 오르는 길이 서로 다르다.
2026년 10월 23일 공개된 산행 안내를 보면, 가장 넓은 사자평은 약 125만 평이고 신불평원은 약 50만 평, 간월재는 약 10만 평이다.
걷기 위주로 갈지, 능선을 잇는 산행을 할지에 따라 코스를 고를 수 있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고개인 간월재는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사슴농장 입구와 임도를 거쳐 오르는 길이 초보자에게 무난하다.
편도 5.5km, 왕복 11km이며 왕복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으로 안내됐다.
길이 완만해 산책에 가까운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하면 거리는 4.5km로 짧지만 고도를 약 700m 올려야 한다.
간월재 휴게소는 매일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컵라면·아이스크림·햇반은 각각 2,000원, 생수와 초코바는 각각 1,000원이다.
신불산 억새평원은 신불재 일대에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잇는 약 4km 능선에 펼쳐진다.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곧바로 오르는 길은 약 3km로, 고도 약 600m를 올라야 해 짧지만 가파르다.
안내문은 하단지구에서 영축산·신불재·신불산을 거쳐 간월재를 지나 상단지구로 내려오는 동선을 자연스러운 원점회귀 코스로 소개한다.
별도로 제시된 코스 표기는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영축산과 신불재, 신불산을 거쳐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경로이며, 거리는 15km, 소요 시간은 6시간이다.
재약산 8부 능선의 사자평은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로 꼽힌다.
표충사에서 흑룡폭포와 층층폭포를 거쳐 오르면 폭포를 보며 사자평에 닿을 수 있고, 여러 갈래의 산책로를 둘러볼 수 있다.
돌아올 때는 계곡길을 되짚거나 무릎 부담이 덜한 남쪽 임도를 이용한다. 안내된 코스는 10km, 3시간 30분이다.
천황재는 다른 세 곳보다 규모가 작지만 암릉과 영남알프스 산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상부승강장 해발 1,000m에서 산행을 시작해 고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천황산과 천황재, 재약산을 거친 뒤 천황재를 다시 지나 샘물상회 터를 통해 상부승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8km, 3시간으로 안내됐다.
두 산을 오르는 일정이지만 획득고도는 50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