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 여행 트렌드 확산, 외국인들은 왜 빈 캐리어를 가져갈까?

내일은쉰다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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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빈 여행 가방을 들고 입국해 현지 제품을 채워 돌아가는 쇼핑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중국에서 산 물건을 귀국 후 공개하고 사용 후기와 쇼핑 정보를 나누는 ‘차이나 하울’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여행객은 쇼핑할 공간을 마련하려고 빈 가방을 여러 개 가져간다.

쇼핑 목록은 전통 기념품이나 저렴한 생활용품에 머물지 않는다.

휴대용 짐벌과 액션카메라, 인공지능(AI) 안경 같은 전자제품에 더해 중국풍 의류·신발·화장품, 전통 건강용품과 문화상품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구매 품목의 폭이 넓어진 것은 중국 여행 쇼핑이 ‘싸게 사는 재미’뿐 아니라 현지 제품의 기술과 디자인을 살펴보는 경험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매 방식도 다양하다.

호주의 한 여행 인플루언서는 중국에 도착하기 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해 숙소로 배송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일부 여행객은 헌 옷을 가져가 현지에서 기부한 뒤, 비워진 가방에 새로 산 물건을 담아 돌아간다.

소비 증가세는 세금 환급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인민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출국할 때 세금을 환급받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늘었다.

세금 환급 대상 상품의 판매액과 환급액도 각각 69% 증가했다.

중국의 무비자 경유 체류 제도, 모바일 결제 환경 개선, 출국 시 세금 환급 절차 간소화는 쇼핑 편의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인민망은 여행객이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나누는 흐름이 중국 브랜드를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는 효과도 낸다고 분석했다.

차이나 하울은 여행 가방을 채우는 장면을 넘어 중국 제품을 발견하고 소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AI 요약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빈 여행 가방을 들고 입국해 현지 제품을 채워 돌아가는 쇼핑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중국에서 산 물건을 귀국 후 공개하고 사용 후기와 쇼핑 정보를 나누는 ‘차이나 하울’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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