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2차 티저가 2026년 9월 16일 공개됐다. 김지원이 연기하는 외과의 계수정은 의사로서의 서약을 읊고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누군가에게 목이 졸리는 위기에도 놓인다. 한 영상 안에서 의사로서의 모습과 ‘가장 위험한 의사’라는 문구가 나란히 제시된다.

티저는 계수정의 목소리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려주며 시작한다. 다른 의대 졸업생들이 대강당에 모인 장면과 달리, 계수정은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홀로 누군가 앞에 서서 “나의 명예를 걸고 자유 의지로서 이 모든 것을, 의사로서 서약한다”고 말한다. 영상은 이 장면의 배경이나 계수정의 사연을 설명하지 않아, 홀로 선서하는 모습 자체가 궁금증을 남긴다.
이어 계수정이 거침없이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 뒤로 누군가에게 목이 졸리는 위기가 이어진다. ‘가장 위험한 의사’라는 문구와 주변 인물의 “완전 수술에 미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은 능숙한 외과의라는 모습에 위험한 면모를 겹쳐 보여준다. SBS는 작품을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이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뜨리는 메디컬 누아르로 소개했다. 또 ‘SBS 사이다 유니버스’의 첫 메디컬 장르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수술 마스크를 쓴 계수정이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하고, 병원장 부승권(손현주)이 “계수정은 닥터X입니까?”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계수정이 유능한 의사인지 위험한 의사인지에 그치지 않고, ‘닥터X’라는 이름이 그의 어떤 정체를 가리키는지 묻는다. 티저 공개 당시 SBS는 첫 방송을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밤 9시 50분으로 예정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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