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리그1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정승원, 김진수, 이동경, 김대원을 중심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들어섰다. 10월 24일 보도 시점에는 33라운드가 남아 있었고, 스플릿 라운드까지 포함해 팀마다 6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33라운드 뒤 리그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로 나뉘어 각각 5경기를 더 치른다. 파이널A 팀은 최종 순위가 6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파이널B 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7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들은 팀 성적과 개인 기록, 경기 내 역할을 각각 앞세운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에서는 정승원과 김진수가 다른 방식으로 기여했다. 정승원은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기록했고, 7월과 8월에는 K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연달아 받았다. 활동량과 공수 양면의 영향력, 중요한 순간에 나온 득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김진수는 1골 3도움을 올렸지만, 32경기 28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진을 이끄는 주장으로 팀 내 역할이 부각됐다.
울산 HD의 이동경은 11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3개를 쌓았다.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그는 올해도 MVP를 받으면 이동국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하는 선수가 된다. 강원FC 김대원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고, 정교한 킥과 크로스, 측면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10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강원의 상위권 유지와 팀 전력 이상의 성과에 기여한 점이 후보로서의 강점이다. 다만 보도는 팀 성적과 공격포인트에서 이동경보다 불리한 점도 짚었다.
MVP 선정은 각 구단이 한 명씩 제출한 후보를 선정위원회가 검토해 최종 후보 3명을 추리는 절차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구단 감독 투표 30%, 주장 투표 30%, 미디어 투표 40%를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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