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노루를 향해 쏜 엽총의 산탄에 인근 고추밭에서 작업하던 80대 남성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와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2026년 10월 23일 오전 11시 15분쯤 A 씨가 총기사고로 다쳤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 시각은 요청이 접수된 때로,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시각은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60대 엽사 B 씨는 노루가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주민의 요청을 받고 포획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B 씨가 노루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고, 인근 밭에서 일하던 A 씨가 산탄을 다리에 맞았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앉아 있어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과실치상 혐의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