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0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2026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이날 승점 3점을 보태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경기 전까지 서울은 32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는 승점 50점으로 서울과 16점 차다. 서울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짓는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과 울산이 모두 패해도 서울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다만 강원전은 예정된 경기로, 우승 여부는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서울이 강원을 상대로 거둔 올 시즌 성적은 1승 1무다. 4월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고, 7월 홈 경기에서는 0대0으로 비겼다.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서울은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정상에 오르고,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우승 확정 시점은 뒤로 미뤄질 수 있다.
김 감독에게 이번 우승 도전은 지도자 생활 첫 리그 정상 도전이다. 2019시즌 도중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맡은 뒤 2020년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어 비우승팀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3년에는 K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2024년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첫해 팀을 리그 4위에 올려 아시아 무대 복귀를 이끌었다. 그러나 서울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쳤고, 김 감독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전 팬들에게 성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고, 서울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 야유는 이후 김 감독을 향한 응원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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