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월세 부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절반을 넘은 이유는

작은도토리37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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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전세와 월세 매물도 함께 줄었다. 집값 상승에 더해 임차 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청년층이 주거비를 내며 목돈을 모으기는 한층 어려워졌다.

수도권 전셋집에 살며 서울로 출근하는 30대 신혼부부 A씨는 내년쯤 집을 사려 했지만 매입을 망설이고 있다. 서울 대신 수도권으로 목표를 낮춰도 현재 거주지 주변의 20평대 집값이 정책대출 상한인 6억원을 웃돌고, 대출 규제로 한도까지 빌리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9일 기준 89주 연속 상승했고, 누적 상승률은 약 18.1%였다. 올해 들어 같은 날까지 성북구는 16.1%, 서대문구는 13.7%, 구로구는 12.7% 오른 반면 강남구는 1.26% 내렸다. 청년층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전세로 살며 자산을 모으던 서울 외곽 지역까지 오른 셈이다.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흐름도 주거비 부담을 키운다.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올해 1~9월 8만774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 17만2027건의 51.0%였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상 지난 9월 평균 월세는 166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원, 15.1% 올랐다.

지난 22일 기준 전세 매물은 2만945건으로 1년 전보다 15.4%, 월세 매물은 1만7971건으로 10.8% 감소했다.

기사에서 월세 전환의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실거주 중심 정책과 전세대출 규제에 따른 전세 매물 감소다.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폐지와 세제개편안의 영향으로 집주인에게 현금 흐름이 중요해진 점도 월세 전환 요인으로 언급됐다.

정부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수도권 공적주택 10만 가구의 입주를 추진하고 전·월세 안심신탁도 제시했다. 다만 보증금을 맡아 관리하는 신탁은 임대인의 거부감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임대주택 공급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의 불안까지 해소할지는 불확실하다.

AI 요약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전세와 월세 매물도 함께 줄었다. 집값 상승에 더해 임차 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청년층이 주거비를 내며 목돈을 모으기는 한층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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