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시즌 NBA 개막일에 전국 중계된 두 경기의 평균 시청자 수가 641만 명으로 집계돼 개막일 두 경기 연속 중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NBA와 NBC스포츠가 현지시간 23일 발표했다. NBC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피콕은 2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샌안토니오 스퍼스 경기를 차례로 중계했다.
이번 개막일에는 낮 경기를 포함해 전국 중계가 하루 세 경기로 확대됐다. 개막일 낮 경기가 전국에 중계된 것은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에는 평균 252만 명이 시청했다. 세 경기와 관련한 소셜미디어 조회 수도 7억 회를 넘겨 개막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별 이야기거리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뉴욕은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전에 우승 반지 전달식을 열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에 새로 합류한 르브론 제임스, 제일런 브라운이 더해진 구성이 관심을 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의 재대결이었다. 당시 두 팀은 7차전까지 치렀다. 디트로이트와 보스턴도 동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 팀으로 꼽혔다.
NBC스포츠는 세 경기를 연속 편성해 개막일을 하루 종일 즐기는 농구 행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편성·중계권 담당 부사장 저스틴 비첵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NBA 개막일의 전국적 관심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보도는 이번 시청 성과로 세 경기 연속 편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NBA와 NBC스포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ESPN·ABC의 중계권 계약은 2035~36시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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