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가 24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이자 올해 마지막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15승 5무 12패, 승점 50으로 2위에 올라 있고 포항은 11승 8무 13패, 승점 41로 9위다. 울산은 파이널A에 복귀했지만 포항은 5년 만에 파이널B로 내려가며 두 팀의 흐름이 엇갈렸다.
울산은 직전 부천전에서 2-1로 이겨 안양·광주전 연패를 끊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이진현과 야고의 득점으로 뒤집었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내줬고, 리그 실점은 45골로 세 번째로 많다. 정승현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부상 중인 이재익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공격에서는 야고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하며 16골로 클리말라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동경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공식전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고, 세 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직전 안양전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슈팅 수에서 9-24로 뒤졌고 빅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리그 득점은 28골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으며, 주전 공격수 주닝요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포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을 피한 상태다. 박태하 감독은 순위나 목표보다 팬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5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0으로 이겼고, 울산은 8월 경기에서 서명관과 야고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원정팀이 이겼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승점 50으로 6위 제주와 4점 차를 보이고 있어 2위 수성에 나서며, 포항은 파이널B에서 반등을 노린다. 포항은 주중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정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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