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월드시리즈에서 에이스 드류 라스무센 대신 닉 마르티네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는 24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각)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라스무센은 2차전 선발로 배정됐다.
케빈 캐시 감독은 라스무센이 이번 포스트시즌에 많은 이닝을 던졌고, 마운드에 오를 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그의 투구 부담을 고려해 1차전과 2차전의 선발 순서를 정한 셈이다.

마르티네스는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이닝을 소화했고,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9개, WHIP는 1.09, 피안타율은 0.249였다. 보도는 이 성적을 그의 개인 통산 최고 기록으로 평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⅔이닝 2실점, 클리블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⅓이닝 1실점을 남겼다. 두 경기 합계는 9이닝 7안타 3볼넷 3실점이며,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됐다.
1차전 상대 선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평균 시속 162.5㎞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마르티네스의 주무기 싱커 평균 구속은 시속 148.7㎞로 차이가 있지만, 싱커 외에도 체인지업·커터·포심 패스트볼·커브·슬라이더를 섞고 제구를 앞세운다. 캐시 감독은 현지시간 수요일 밤 밀워키의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선수단에 1차전 선발을 알렸다. 원정 때마다 팀 식사 자리를 마련해온 마르티네스도 그 자리에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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