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 예능, 유재석 없는 ‘뭔데뭔데’가 던진 질문은?

잠많은토끼76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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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방송가에 인기 예능의 이름과 출연진을 잇는 스핀오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MBC ‘놀면 뭐하니?’의 파생작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는 1회 시청률 1.5%에서 2회 1.4%로 떨어졌다. 원작의 인지도가 새 프로그램의 성과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먼저 드러난 셈이다.

3부작인 ‘뭔데뭔데’는 아시안게임 중계와 맞물린 금토드라마 결방 기간에 시작했다. 유재석을 빼고 하하·허경환·주우재 3인 체제를 택했으며, 쉬는 일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 사람의 여행에 주우재 모자의 사연을 더했다. 익숙한 본편 멤버들의 호흡에 새 구성을 얹어 차이를 만들려 한 것이다.

다음 주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확장판 ‘전지적 집착 시점’이다. 11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 대신 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들을 조명한다. 전현무를 중심으로 민음사TV 편집자 김민경, 개그맨 김원훈, 셰프 윤남노가 출연한다.

기존 관찰 예능의 틀을 벗어나겠다는 방향이지만, 관찰 포맷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을 넘을지가 관건이다.

tvN ‘언더커버 셰프’는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한 뒤 스핀오프 ‘언더커버 셰프: 멀리서 찾아온 벗’을 하반기 편성했다. 해외 셰프를 한국 주방으로 초대하고, 원작의 ‘주방 막내’와 ‘오너 셰프’ 위치를 뒤집는 구성이다. 단순히 출연자나 무대만 바꾸는 대신 포맷의 관계를 변주한 사례다.

스핀오프는 OTT와 유튜브로 본방 시청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 프로그램보다 제작 부담과 초반 인지도 확보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다만 ‘뭔데뭔데’의 출발 성적은 원작의 후광만으로는 부족함을 보여준다.

새 작품들이 브랜드를 확장할지 익숙한 형식을 복제하는 데 그칠지는 각 프로그램의 기획 차이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AI 요약
방송가에 인기 예능의 이름과 출연진을 잇는 스핀오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MBC ‘놀면 뭐하니?’의 파생작 ‘뭔데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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