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꿔도 친구들에게 변경 소식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예고했다.
프로필 자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변경 사실을 친구들의 새 소식에 알릴지 이용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10월 23일 공개된 내용에는 기능의 구체적인 적용 시점이 담기지 않았다.
카카오가 최근 개편한 소통 홈페이지 ‘카카오톡은 지금’에는 친구들의 근황이나 프로필 변경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이용자 의견이 소개됐다.
‘친구 새 소식 안물안궁’, ‘거래처 사장님 여행 소식까지 알고 싶지 않아요’ 같은 반응이다.
새 기능은 프로필을 바꿀 때마다 주변에 알릴 필요는 없다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노출 선택권을 넓히려는 것이다.
친구 목록에서는 즐겨찾는 친구를 가장 위에 배치하는 개선도 예고됐다.
현재는 ‘업데이트 프로필’과 ‘생일인 친구’ 아래에 있는 즐겨찾기 항목을 목록 최상단으로 옮기며, 카카오는 이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지금탭의 첫 항목을 오픈채팅으로 바꾸고, 마지막으로 확인한 항목이 다시 열리게 하는 방안도 담겼다.
두 손가락 동작으로 라이언을 불러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을 등록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이와 달리 친구 목록을 접고 펼치는 기능의 복원, 채팅방 폴더별 알림 일괄 끄기, 오픈프로필 생성 한도를 3개에서 5개로 늘리는 조치는 이용자 요청을 반영해 이미 적용한 기능이다.
알림톡과 혜택 메시지를 따로 관리하는 채널 폴더도 마련됐다.
카카오는 10월 21일 ‘카카오톡은 지금’에 이용자 의견을 접수하는 창구를 열었고, 같은 날 정기 업데이트에서 메시지 서식과 오픈채팅방 알림 배지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프로필 변경 알림처럼 아직 적용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개선안과 이미 제공 중인 기능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