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AI 부정행위 논란에 600명 재시험, 온라인 중간고사는 왜 무효가 됐나

시작한지얼마안됨 2026/10/24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598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건국대의 한 교양과목 중간고사에서 AI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져, 약 600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의 시험이 무효화됐다. 담당 교수는 대면 재시험을 공지했다. 어떤 방식의 AI 사용 의혹이 나왔고, 화상 카메라 감독에도 왜 시험을 다시 치르게 됐을까?

논란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글에서 시작됐다. 한 학생은 AI를 이용해 99점을 받았다고 쓰면서, 시험문제를 캡처해 AI 프로그램에 전달하고 답변을 음성으로 들으며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학생의 주장으로, 실제 부정행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시험 때 화상 카메라로 관리·감독했지만,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방식의 AI 사용까지 막지는 못했다.

시험은 10월 19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사흘 뒤 답안을 채점하던 교수는 AI 활용 등 부정행위로 시험의 공정성과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며 시험을 무효로 하고 대면으로 다시 보겠다고 공지했다. 교수는 “다른 학생들이 바보라서, AI 활용 능력이 떨어져서 정당하게 시험을 본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건국대는 부정행위자가 특정되면 학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인터뷰에서는 비대면 시험에서 AI 사용을 부추기는 듯한 분위기와 답변을 손보는 방법이 공유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김다니엘 대학생은 좋은 AI를 잘 활용하면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는 ‘꿀 강의’라고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신욱 대학생은 AI가 만든 답변에 “내 말투로 바꿔줘”라고 거듭 요청해 수정하는 방식이 공유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터뷰는 온라인 시험에서 감독만으로 부정행위를 막기 어려운 문제를 보여준다.

AI 요약
건국대의 한 교양과목 중간고사에서 AI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져, 약 600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의 시험이 무효화됐다. 담당 교수는 대면 재시험을 공지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