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에서 포수 강민호와 김태군은 안방 수비뿐 아니라 상대 선발 투수와의 맞대결 기록으로도 주목받는다. 뉴스1은 두 선수가 각각 제임스 네일과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장타를 친 사례를 전했다.
강민호는 정규리그 111경기에서 타율 0.267, 13홈런, 58타점, OPS 0.798을 기록했다.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거론된 네일에게는 올 시즌 8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네일이 올해 삼성전 네 차례 등판에서 내준 홈런은 강민호에게 맞은 하나였다. 네일의 KBO리그 데뷔 해인 2024년부터 세 시즌을 합산하면 강민호는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2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군은 시즌 중반 삼성에 합류한 페덱과의 맞대결에서 두 차례 장타를 만들었다. 7월 30일 대구 경기에서는 페덱이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좋은 구위를 보인 뒤였지만, 김태군은 2회 3점 홈런을 쳤다.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도 이어져 페덱은 그 이닝에 5점을 내줬고, 3회에는 김도영에게도 홈런을 허용했다. 페덱은 이날 5이닝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8월 11일 광주에서 다시 만난 김태군은 페덱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네일에게 여러 시즌 동안 안타와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와, 페덱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장타를 친 김태군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 선발과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포수로서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를 맡는 두 선수에게 타격 성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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