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5회에서 계수정(김지원)은 나대일(장승조)의 악한 실체를 알아내고 맞서기 시작했다.
계수정이 진실을 알게 된 계기는 나대일이 과거 수술했던 환자의 응급 수술이었다.
수술 중 드러난 흔적은 두 사람의 관계를 단번에 뒤집는 계기가 됐다.
계수정은 권충현의 간에서 나대일이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사실을 발견했다.
환자의 몸에 남겨진 표식으로 나대일의 행위를 알게 된 계수정은 그 사실을 권충현에게 알렸지만, 권충현은 문제를 덮으려 했다.
그럼에도 계수정은 물러서지 않았다. 환자가 사실을 숨기려는 상황에서도 나대일의 실체를 확인한 뒤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계수정은 나대일에게 “이제 네 수술은 전부 내가 한다”고 경고하며, 그의 몸속을 자신이 마음대로 하겠다고 겁을 줬다.
환자에게 일방적으로 흔적을 남겼던 나대일이 이제는 계수정의 수술과 판단에 놓이는 처지가 된 셈이다.
방송은 나대일조차 계수정의 손아귀에서 목숨을 쥐락펴락당하게 됐다고 그려 응징의 위협을 부각했다.
권선징악을 좇는 계수정의 대응은 진실을 발견한 데서 그치지 않고, 나대일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방송 말미에는 장희숙(이정은)이 “외과의 계수정, 또 다른 이름은 닥터X”라고 읊조렸다.
계수정의 행동과 ‘닥터X’라는 이름을 연결하며 회차의 긴장감을 남긴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