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가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400m에서 46초 24로 우승하며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KBS가 24일 보도했다. 종전 기록보다 0.02초 빠른 기록이다.
장민호는 출발 직후 첫 곡선 주로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앞서 나갔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에는 트랙에 드러누울 만큼 힘을 쏟았다. 100m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장민호는 자신을 다시 달리게 해준 여자친구에게 이번 우승을 선물로 전했다. KBS는 장민호를 2028년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의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았으며, 보도에서 그의 다음 목표를 LA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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