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타릭 스쿠발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뒤에도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이 23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스쿠발이 월드시리즈 다음 날 FA 자격을 얻고, 다저스가 먼저 연락할 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차례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발은 지난 8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팀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한 데 이어 저스틴 로블레스키도 활약했지만, 스쿠발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삼았다. 스쿠발은 다저스에서 정규시즌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남겼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다저스는 탈락했다.

프리드먼은 시즌 중 새 도시와 클럽하우스로 옮긴 선수에게 적응이 쉽지 않지만, 스쿠발은 경기장 안팎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 짧은 기간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구단이 그를 높이 존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스쿠발이 FA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몇 년을 어디에서 보낼지는 스쿠발과 가족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다저스가 스쿠발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구단의 재정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선발진을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스쿠발의 성적과 빠른 팀 적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구단의 발언에 이어, FA 협상에서도 접촉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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