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U-18을 이끄는 이승현 감독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연령별 대표팀 차출로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빠진 상황에서도 해외 팀의 강한 압박을 경험하고,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한일 유소년 축구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개막한다. K리그에서는 광주FC, FC서울, 울산,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가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가시와 레이솔과 라싱 산탄데르, AD 우니온 아다르베, 미트윌란, 시드니, PVF 풋볼 아카데미가 출전한다.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팀 인천남고까지 모두 12개 팀이 경쟁한다.

울산은 A조에서 우니온 아다르베와 미트윌란, 가시와, 서울, 인천남고를 만난다. 이 감독은 개막 전날인 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한 팀의 지도자로서 육성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대중 코치와 현대고 감독을 지내며 유소년 선수 발굴과 성장에 관여해 온 그는 선수들이 경쟁과 경합을 경험할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패하지 않는 데 머물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봤다. 공격적인 수비와 전진 드리블, 전진 패스가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유소년 축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팀의 고강도 압박을 선수들이 견뎌보도록 하는 것도 대회에 기대하는 부분이다.
특히 가시와를 꼭 이기고 싶다고 밝힌 이 감독은 한국이 일본에 기본기와 경합 등 전반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울산 유소년팀 출신으로는 설영우와 홍현석, 이동경, 오세훈, 이상헌 등이 있다. 이 감독은 우승을 노리는 동시에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해외 팀과 맞붙는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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