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라운드테이블 스포츠가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첫 시즌을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을 거론했다. 매체는 10월 2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짚었다.
송성문은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1700만 달러, 약 225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78경기에서 타율 0.191(131타수 25안타), 1홈런, 17타점, OPS 0.535를 기록했다. 라운드테이블 스포츠는 계약의 연평균 금액이 비슷한 수준의 유틸리티 내야수보다 약 300만 달러, 약 39억원 높다고 지적했다.

시즌 개막 전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옆구리를 다친 송성문은 스프링캠프 준비에도 차질을 겪었다. 매체는 부상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시즌 내내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서는 한국에서 맡았던 유격수뿐 아니라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매체는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나선 3루와 2루에서 어려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결정적 순간의 실책과 주루 실수도 출전 기회 감소 요인으로 언급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내야수로 기용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라운드테이블 스포츠는 스태먼 감독이 시즌 중반부터 송성문에게 반등 기회를 주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송성문은 트리플A 엘패소에서 두 차례 뛰었지만, 매체는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직장폐쇄가 해결돼 선수 이동이 재개될 경우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내보내더라도 놀랍지 않다는 전망 역시 매체의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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