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개인정보 약 3만 건이 협력업체 서버 해킹으로 유출된 정황이 2025년 12월 29일 보도됐다. 당시 대한항공은 고객 정보는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약 3만 건은 당시 보도된 규모로, 정확한 유출 범위와 대상자는 확인 중이었다.

공격을 받은 곳은 대한항공의 기내식·기내 판매 업체인 케이씨앤디서비스(KC&D서비스)다. 외부 해커그룹이 업체 서버를 공격했고, 서버에 저장돼 있던 대한항공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의 통지문은 성명과 계좌번호 등을 언급했다. 일부 보도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도 나왔지만, 대한항공은 당시 통지문에서 언급한 항목 외에 추가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KC&D서비스는 대한항공에서 분리 매각돼 별도 회사로 운영돼 왔으며, 2020년 12월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대한항공은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임직원 정보가 연루된 만큼 엄중하게 보고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2025년 12월 26일 사내 공지로 사고를 알렸고, 대한항공은 사흘 뒤인 29일 오전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사내에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사고 내용을 전달받은 뒤 KC&D서비스와의 서비스 연동 안전성을 점검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마치고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협력업체에 사고 경위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임직원에게는 회사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송금이나 보안카드 번호를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에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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