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은 아퀼라리아속 나무의 상처나 외부 자극에 대응해 수지가 형성·축적된 수간목이다. 자료에 인용된 국내 기준에서 식품 원료와 의약품 원료의 차이는 원산지보다 허용 학명에 있다. 식품에는 두 학명이 제시되지만, 의약품에는 그중 한 종만 수재돼 있다.

| 용도 | 자료에 제시된 허용 학명 |
|---|---|
| 식품 원료 | Aquilaria agallocha Roxburgh, Aquilaria malaccensis Lam |
| 의약품 원료 | Aquilaria agallocha Roxburgh |
따라서 A. agallocha는 두 용도에 모두 해당하고, A. malaccensis는 식품 원료로만 제시된다. 자료의 원산지 비교표에는 베트남산 A. agallocha, 인도네시아산 A. crassna, 중국산으로 표시된 학명 등이 나오며 식품·의약품 가능 여부도 ○·×로 적혀 있다. 다만 표의 머리글은 세 원산지를 제시한 반면 학명과 표시 항목은 네 칸으로 배열돼 있고, 중국산 항목에는 Gonystylus속도 함께 언급된다. 따라서 각 ○·×를 국가별 학명에 정확히 대응시키기는 어렵다. 원산지별 표시만으로 개별 제품의 적합성을 단정하기보다 학명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료가 인용한 식품공전의 침향 고유번호명은 ‘침향나무’이며, 사용 부위는 수지가 침착된 수간목이다. 의약품 기준으로 제시된 규격에는 납 5ppm 이하, 비소 3ppm 이하, 수은 0.2ppm 이하, 카드뮴 0.3ppm 이하라는 중금속 한도와 건조감량 8.0% 이하, 회분 2.0% 이하, 묽은에탄올엑스 18.0% 이상이 포함된다. 즉 의약품 원료는 허용 학명뿐 아니라 품질 규격도 함께 살펴야 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