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브랜든 우드러프를 2026년 월드시리즈 출전 명단에 넣었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고, 우드러프 대신 우완 투수 채드 패트릭이 제외됐다.
2017년부터 밀워키에서 뛴 우드러프는 7월 4일 이후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월에는 어깨 관절낭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8월 들어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다는 소견이 나왔고, 이후 단계적으로 투구 훈련을 진행했다.

우드러프는 10월 21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졌다. 당시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90마일 초반대였다. 구단은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해 명단 발표 직전까지 결정을 미뤘다. 포스트시즌 규정상 명단에 든 선수는 만성적이지 않은 부상이나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만 교체할 수 있어, 밀워키는 우드러프의 재이탈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팻 머피 감독은 우드러프를 명단에 포함하고 싶은 마음과 다른 선수들, 구단이 있는 도시 전체에 대한 책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드러프도 자신이 구단의 결정을 더 어렵게 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밀워키는 최종적으로 우드러프를 선택하고 채드 패트릭을 명단에서 뺐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