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LG 트윈스는 3년 연속 투수 코치가 다른 구단으로 옮기는 상황을 맞았다. LG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김광삼 코치에게는 다른 구단에서 지도자로 일하는 첫 기회다.
먼저 팀을 옮긴 경헌호 코치는 1996년 KBO 신인드래프트 고졸 우선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2024년까지 29시즌을 보냈다. 2013년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1·2군을 오가며 임찬규, 이정용, 정우영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경 코치는 2025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태 코치는 1998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두산과 SK를 거쳐 2009년 LG로 돌아왔고,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SK에서 재활·불펜·투수코치를 맡은 뒤 2021년 LG 2군 코치로 합류했으며, 2023년 1군 투수코치로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호준 감독의 요청을 받아 2026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로 옮겼다.
김광삼 코치는 1999년 L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6년까지 뛰었다. 은퇴 이듬해 육성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202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LG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LG는 팀 평균자책점 3.67로 1위에 올랐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 코치는 이 성과에 힘을 보탰다. 한화 류지현 감독과는 LG와 국가대표팀에서 감독과 투수코치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