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이세돌의 5번 대국은 2016년 3월 서울에서 열렸다. 알파고는 최종 전적 4승 1패로 이겼다.
다만 승부가 결정된 시점은 마지막 대국이 아니라 3국이었다. 이 대국은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사람이 지켜봤다.
전환점은 3월 12일 열린 3국이었다.
알파고는 이세돌이 176수에서 기권하면서 승리했고, 5번기에서 3승을 먼저 거둬 남은 두 대국의 결과와 관계없이 승부를 확정했다.
앞서 2국에서 알파고가 둔 37수는 당시 해설자들을 놀라게 했다.
딥마인드는 그 수가 나올 가능성을 1만 분의 1이라고 소개했으며, 이 수는 알파고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3월 13일 4국에서는 이세돌이 반격했다. 이세돌은 바둑판 중앙에 둔 78수로 흐름을 바꿔 180수 만에 승리했다.
딥마인드는 78수가 나올 가능성도 1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공식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고는 이 수 뒤 30수 동안 판세를 뒤집지 못하고 기권했다.
이 승리로 이세돌은 알파고의 전승을 막았고, 4국 뒤 전적은 알파고의 3승 1패가 됐다.
마지막 5국은 3월 15일 열렸고, 알파고가 280수 끝에 이세돌의 기권을 받아 이겼다.
따라서 3국에서 5번기의 승자는 정해졌지만, 마지막 대국까지 치른 뒤 최종 결과는 4승 1패로 기록됐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