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세금 부담과 거주지 이전 움직임, 메타 주식 구조는 어떻게 바뀌나

수줍은호두51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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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의 부유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거주지 이전을 검토했지만, 메타가 새 주식 구조를 마련하면서 캘리포니아에 남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는 저커버그가 이사회에 이전 검토를 알린 사실이 담겼다.

그는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자택을 매물로 내놓을 계획도 밝혔다.

쟁점은 11월 3일 주민투표에 부쳐질 주민발의안 40호다. 순자산 10억 달러 초과 부유층에 재산의 5%를 일회성으로 부과하는 안으로, 통과되면 저커버그는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낼 수 있다. 재산 상당 부분이 메타 주식인 만큼 세금 납부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려면 주식을 팔아야 한다.

그는 메타 지분 약 13.4%를 보유하지만 의결권은 60.6%다. 주로 보유한 B형 주식은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줘, 대량 매각은 경영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메타가 제시한 해법은 의결권이 없는 C형 주식이다. 기존 주주에게 보유 주식 1주당 C형 주식 1주를 추가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2대 1 주식분할에 해당한다. 거래는 내년 1월 말 시작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새로 받는 주식 가운데 20%를 배당 직후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80%는 경영에 계속 참여하는 조건으로 8년에 걸쳐 매도 제한이 단계적으로 풀린다. 이를 통해 주식을 팔아 세금 낼 자금을 마련하면서 기존 의결권을 유지할 수 있다.

대신 저커버그는 향후 8년간 캘리포니아주 또는 메타 본사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기로 약속했다. 예상치 못한 중대한 사정 등이 생기면 예외가 적용된다.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창업자가 본사를 떠나면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사회의 판단이었다.

메타는 새 주식 구조를 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자금 마련뿐 아니라 인수합병과 인재 확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자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투자 여력도 확보하려는 조치다. 한편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일부 억만장자는 이미 캘리포니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I 요약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의 부유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거주지 이전을 검토했지만, 메타가 새 주식 구조를 마련하면서 캘리포니아에 남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는 저커버그가 이사회에 이전 검토를 알린 사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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