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핼러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경찰 4,594명을 투입해 군중 안전을 살피고, 차량 통제는 이보다 짧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
관리 대상은 이태원·홍대·성수동·명동·익선동이다. 기동대와 순찰대, 특공대, 형사, 교통 통제 인력이 투입되며 서울경찰청 본부와 시내 11개 경찰서도 이 기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핼러윈 당일은 10월 31일이다. 경찰의 특별관리가 열흘간 이어지는 반면 도로 통제는 행사 전후 사흘에 집중되는 일정이다.
구청들도 경찰과 함께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이태원이 있는 용산구는 특별관리 기간에 인력 2,55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태원에서는 2022년 10월 29일 압사 사고로 150명이 넘게 숨졌다. 경찰은 최근 불특정인을 겨냥한 범죄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 이태원과 홍대 등 혼잡 지역을 순찰한다고 밝혔다.
10월 13일 인천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59세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8명이 다쳤고, 피해자 한 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보도 시점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총·칼 모형이나 경찰 제복처럼 불안이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소품을 들거나 착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