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465곳 지반침하 분석, 한국에서 연 1㎝ 넘는 곳은?

배고픈라떼40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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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7개국 465개 도시를 분석한 연구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지반침하 속도가 느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1㎝ 넘게 가라앉는 현상이 관측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시티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14~2023년 수집한 고해상도 위성 관측자료로 도시별 지표면 움직임을 살폈다.

한국 도시 가운데 분석 가능한 면적 중 연간 1㎝를 넘는 국지적 상대 지반침하가 나타난 비율은 부산 7.0%, 인천 4.2%, 울산 3.3%였다.

서울은 0.3%였다. 도시별 침하 속도 중앙값은 부산 연 1.2㎜, 울산 0.9㎜, 인천 0.5㎜, 서울 0.4㎜로 집계됐다.

따라서 부산의 7.0%는 도시 전체가 빠른 속도로 내려앉는다는 뜻이 아니라, 분석 가능한 면적 가운데 일부에서 연 1㎝ 초과 침하가 관측됐다는 의미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국지적 침하는 멕시코시티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으며, 속도는 연간 약 217㎜였다.

다만 멕시코시티 전체 침하 속도의 중앙값은 연 8㎜로, 국지적 최고치와 도시 전반의 대표값은 크게 달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의 지반침하가 가장 심각했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의 메단은 연 33㎜, 서부자바의 반둥은 22㎜의 중앙값을 보였고, 이란 이스파한은 11㎜였다.

반면 보스턴·뉴욕·런던·베이징·도쿄·서울·시드니·몬테비데오·나폴리에서는 도시 전반의 지표면 움직임이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이들 도시의 지반침하 속도 중앙값은 연 0.1~1.9㎜ 범위였다.

연구진은 개발도상국 도시가 선진국 도시보다 침하 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침하 지역의 비율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또 기존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미·아프리카·러시아 도시에서도 지반 변형을 관측해, 침하가 특정 지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지역의 도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확인했다.

AI 요약
전 세계 107개국 465개 도시를 분석한 연구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지반침하 속도가 느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1㎝ 넘게 가라앉는 현상이 관측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시티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14~2023년 수집한 고해상도 위성 관측자료로 도시별 지표면 움직임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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