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증권 PLC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네 곳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보유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신규 보고했다. 공시상 보유 목적은 모두 ‘단순 투자’다. 이에 따라 확인되는 내용은 네 회사의 보유 현황과 보고 목적이며, 공시만으로 투자 배경이나 경영 참여 의사를 단정할 수는 없다.
지분율은 뉴파워프라즈마 5.37%(234만8천284주), 엑시콘 5.39%(70만3천211주), 네패스아크 5.08%(61만8천958주), 삼화콘덴서공업 5.08%(52만7천756주)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엑시콘이다. 다만 보유 주식 수로 비교하면 뉴파워프라즈마가 가장 많다.
네패스아크 수량에는 특별관계자인 JP모건증권 LLC의 3천578주가 포함돼 있다.
관련 보도는 10월 23일 나왔으며, 보고서는 기업별로 그보다 앞선 10월 20~22일 제출됐다. 뉴파워프라즈마와 엑시콘은 20일, 네패스아크는 21일, 삼화콘덴서공업은 22일이다. 네 건 모두 보고 구분은 ‘신규’로 기재됐다. 이는 보유 목적과 별도의 항목으로, 보유 목적은 모두 단순 투자로 보고됐다.
네 회사는 반도체·전자부품 공급망에서 서로 다른 사업을 한다.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플라스마 발생기와 전원장치를 생산하고, 엑시콘은 메모리 반도체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를 만든다.
네패스아크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가 주력이며, 삼화콘덴서공업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전자부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네 종목의 공통점은 지분율이 각각 5%를 넘었다는 점이고, 실제 사업 분야는 공정 장비부터 검사·후공정, 전자부품 제조까지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