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전 구단의 안전 담당자 약 40명을 모아 경기장 점검과 중대재해 대응을 교육했다. 연맹은 21일 서울스퀘어에서 올해 처음으로 ‘K리그 구단 실무자 안전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맹 법무팀이 추진하는 ‘2026년 K리그 중대재해 예방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단 현장에서 안전 업무를 맡은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현장에서의 점검 방법과 사고 예방, 관련 법률·행정 대응을 다뤘다.

교육 첫 순서에서 연맹 법무팀은 K리그 경기장 안전관리 규정과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 이어 이광채 경희대학교 건설안전경영학과 교수 겸 사람과안전연구원 대표가 경기장 시설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점검 방식,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실무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라움의 고희철 파트너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쟁점과 구단이 마련해야 할 법률·행정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연맹은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해 모든 구단에 ‘K리그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구단별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경기장 안전점검과 안전역량 강화 워크숍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연맹은 이를 통해 실무자의 안전점검 이해와 관련 법령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중이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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