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치매 진단 이후 기억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MBN ‘언포게터블 듀엣2’ 1회 예고편에 담겼다. 10월 23일 공개된 영상은 87세 전원주의 출연을 알렸으며, 프로그램은 10월 3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전원주는 “기억이 잘 안 나”라고 말한 뒤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그는 지난 4월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전원주가 가족처럼 가까운 동료 배우 김형자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소개됐다.
두 사람은 55년 지기 친구로, 이번이 인생 첫 듀엣 무대다. 김형자가 “우리 노래 시작할까”라고 외치자 전원주는 “그래그래”라고 답하며 웃는다. 화사하게 꾸민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한 장면과 ‘잊혀진 기억을 깨울 기적의 듀엣’이라는 문구도 예고편에 담겼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가족과 함께 출연자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고, 가족이 인생곡 듀엣 무대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이다. 시즌2 진행은 김주하와 손태진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 스위스·프랑스·벨기에를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6개국 방송사와 포맷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실버 프라이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