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슬림 인구는 자료마다 서로 다른 추산치로 소개된다.
미 국무부 종교자유보고서도 보고서 연도에 따라 다른 수치를 인용했다.
미 국무부의 2019년 보고서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추산을 바탕으로 전체 무슬림 인구를 약 13만 5천 명이라고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10만 명은 외국인 거주자와 이주노동자로 추산됐으며,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파키스탄 출신이 주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23년 보고서에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추산으로 전체 약 15만 명이 제시됐다.
구성은 이주노동자 약 12만 명, 외국인 유학생과 사업가 약 3만 명으로 나뉜다.
이주노동자에는 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파키스탄 출신이 주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19년 보고서와 분류 방식이 달라 두 수치의 차이를 그대로 인구 증가분으로 볼 수는 없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의 한국 생활 안내 자료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추산을 약 10만 명으로 소개하고, 그중 70~80%가 외국인 거주자라고 설명한다.
2023년 5월 보도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추산치를 15만~20만 명으로 전하면서 한국인 무슬림은 3만 5천 명이라고 보도했다.
두 자료도 각각 별도의 추산과 보도 사례다.
따라서 우리나라 무슬림 인구는 하나의 확정된 숫자로 단정하기보다 자료별 추산과 구성 범주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특히 전체 인구와 구성원 수는 범주가 같지 않으므로 수치끼리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