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멸종 위험에 놓인 생물과 산호초 생태계, 평가는 어떻게 다른가

책읽는펭귄10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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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수심의 산호초 생태계 96%가 심각한 소멸 위기에 놓였고, 2075년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현지시간 10월 22일 알바니아에서 열린 유엔 생물 다양성 회의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수 온도 상승과 폭염을 동반한 기후변화가 산호초를 위협하며, IUCN은 기후변화를 산호초 생태계 붕괴의 가장 지속적인 위협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얕은 수심의 산호초 생태계를 대상으로 한 IUCN의 첫 적색 목록 평가입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27개 열대·아열대 생태지역에 걸쳐 18만8,362㎢의 산호초를 조사했습니다.

호주 대보초와 서태평양·동남아시아의 산호 삼각지대, 홍해 산호초도 모두 심각한 소멸 위기에 놓인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산호초는 세계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위기가 특정 해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드러났습니다.

생태계 96%와 산호 어종 44%는 서로 다른 대상을 평가한 수치입니다.

IUCN은 이번 발표보다 일주일 앞서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별도 연구에서 산호초를 형성하는 산호 어종의 44%가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의 수치는 산호초 생태계의 위험도를, 뒤의 수치는 산호 어종의 멸종 위험도를 나타냅니다.

산호초는 ‘바다의 열대우림’으로 불리며 해양 생물의 4분의 1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해안 침식과 폭풍으로부터 해안을 보호하는 완충지대 역할도 하므로, 산호초의 붕괴는 해양 생물의 서식지뿐 아니라 해안과 이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레텔 아길라 IUCN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고 산호초를 보호·회복하는 노력과 함께, 회복력 있는 해안 생태계 및 그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요약
얕은 수심의 산호초 생태계 96%가 심각한 소멸 위기에 놓였고, 2075년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현지시간 10월 22일 알바니아에서 열린 유엔 생물 다양성 회의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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