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김포공항에서 신원 확인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출국 영상이 퍼지며 불거졌다. 이후 다른 각도 영상과 한국공항공사의 설명이 공개되면서, 당시 얼굴 확인이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쟁점이 됐다.

장원영은 2026년 5월 30일 중국 상하이 일정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처음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심사를 받는 뒷모습이 담겼고, 팔짱을 낀 듯한 순간이 부각됐다. 이후 공개된 정면 등 다른 각도의 영상에서는 장원영이 두 손으로 여권을 건네고 직원의 신원 확인 요청에 응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팔짱을 낀 장면은 직원이 여권을 스캔하던 수 초 동안이었다.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하기 위해 직원이 마스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장원영은 모자를 살짝 들어 올리고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모자와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영상에서 장원영이 마스크를 두 번 내렸으며, 모자는 완전히 벗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물과 여권 사진이 일치하는지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확인하면 되고, 현장 직원의 요청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절차를 둘러싼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는 민원도 제기됐다. 2026년 6월 15일 접수된 민원은 모자·마스크·선글라스를 벗도록 하는 규정의 근거와 소관 부서, 김포공항을 비롯한 공항에서 모든 승객에게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지 등을 물었다. 당시 공사는 6월 23일까지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의3은 공항운영자가 탑승권과 신분증명서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첨부된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면 질문 등으로 추가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법령의 일반적인 확인 절차와 공사 관계자가 밝힌 당시 상황은 구분해야 한다. 공사의 설명은 장원영이 마스크를 두 차례 내렸고 모자를 완전히 벗을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며, 마스크를 모든 경우에 완전히 벗지 않아도 된다는 일반 기준을 밝힌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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