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소주병 사건, 변호인과 고소인 주장은 어디서 엇갈렸나

노란식빵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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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자료사진. 2018년 10월 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YG전자’ 비전선포식 제작발표회. · NINE STARS · 원본 · CC BY 3.0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법률대리인이 소주병 관련 사건의 경위를 밝히며, 병을 집은 사실은 인정하되 상대에게 휘두르거나 이를 이용해 가격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재빈 변호사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8월 8일 오전 6시쯤 서울의 한 식당에서 벌어졌다. 승리는 지인 두 명과 식사하던 중 자신을 알아본 남성의 합석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남성은 사업 제안이 있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빈자리에 앉았다고 한다. 일행이 자리를 비켜 달라고 거듭 요청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고, 승리가 테이블 위 소주병을 집었다. 변호인은 승리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행동을 반성한다면서도, 병을 상대에게 휘두르거나 이를 이용해 가격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변호인은 소란 뒤 승리 일행과 남성이 함께 식당을 나와 인사를 나눴고, 남성이 당일 ‘다음 주에 보자’는 문자와 사업계획서를 들고 가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며칠 뒤 남성이 특수협박·특수감금 등을 언급하며 증거와 진단서를 모았다고 연락했고, 이후 고소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승리 측은 고소 뒤 합의 요청을 받았지만,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JTBC가 23일 공개한 CCTV에는 승리가 B씨를 향해 소주병을 들고 발로 무언가를 차는 모습이 담겼다. 고소인 B씨는 사진 촬영 문제로 먼저 시비가 붙었고 승리가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승리 측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누군가를 해치겠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월 26일 접수된 특수폭행 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요약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법률대리인이 소주병 관련 사건의 경위를 밝히며, 병을 집은 사실은 인정하되 상대에게 휘두르거나 이를 이용해 가격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재빈 변호사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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