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올해 7건…제주항공 사고 승객은 규정 지켰다

둘이사는일상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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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강화됐는데도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KBS가 보도한 집계에 따르면 화재는 2024년 5건, 2025년 2건에서 2026년 들어 7건으로 늘었다. 이달 초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난 불도 승객이 배터리를 규정에 맞게 소지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지난 10월 4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몽골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착륙을 약 1시간 앞두고 승객 주머니의 보조배터리가 터졌다. 불길과 연기가 객실에 번졌고 승무원이 곧바로 진화해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배터리를 갖고 있던 승객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승객은 배터리를 위탁 수하물이나 기내 선반에 두지 않고 직접 소지했다.

제주항공도 규정 위반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내 보조배터리 규정은 2025년 1월 에어부산 배터리 화재 이후 강화됐다. 배터리는 기내 선반에 두지 않고 몸에 지녀야 하며, 반입 수량은 2개로 제한되고 기내 사용도 금지된다. 하지만 규정을 지키는 것만으로 화재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보조배터리 자체의 결함으로 불이 날 수 있어 국내 항공사들은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된 10여 종의 반입도 금지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배터리가 충격에 약하다며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변형된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생한 7건은 안전 수칙 준수와 별개로 제품 상태를 살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AI 요약
규정이 강화됐는데도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KBS가 보도한 집계에 따르면 화재는 2024년 5건, 2025년 2건에서 2026년 들어 7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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