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헨리·파타고니아·남이섬은 자연을 어떻게 지켰나

소소한곰돌이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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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헨리, 파타고니아, 남이섬은 자연을 지키는 데 서로 다른 방식을 택했다. 월든 숲을 매입해 보존한 활동, 토지 기부와 기업의 환경 기여, 자연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운영이 각 사례의 핵심이다.

남이섬 자료사진 · Giuseppe Milo · 원본 · CC BY 3.0

이글스의 돈 헨리는 학창 시절 읽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 영향을 받았다. 1989년 말 월든 호수 주변 숲에 사무용 건물과 공동주택이 들어설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1990년 비영리단체 월든 우즈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모금한 돈으로 개발 예정지 약 21만 평을 매입해 영구 보존하고, 학생·교사·일반인에게 소로의 철학과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을 잇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돈 헨리는 현재도 이 단체의 이사회 의장이다.

파타고니아 지역의 토지 보전은 더글러스 톰킨스 부부의 활동이다. 노스페이스·에스프리 공동창업자였던 더글러스와 아내 크리스틴은 상업 개발 위기에 놓인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땅을 사들였다. 부부가 매입해 기부한 토지는 약 220만 에이커이며, 주로 두 나라에 기부됐다. 관련 보전 조직들은 훗날 톰킨스 컨서베이션으로 통합돼 자연 보전과 복원, 국립공원 조성에 앞장섰다. 별도로, 이본 쉬나드가 창업한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는 1985년부터 매출의 1%를 자연환경의 보전과 복원에 내놓고 있다. 이 기업의 기여는 톰킨스 부부의 파타고니아 지역 토지 보전과 구별되는 활동이다.

남이섬의 겨울 메타세쿼이아길 자료사진 · Nami Island · 원본 · CC BY-SA 4.0

남이섬은 자연을 가꾸면서 문화예술과 관광을 결합해 운영한다. 창립자 민병도는 1965년 모래밭이던 섬을 매입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그는 섬을 푸른 동산으로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려 했고, 이듬해 법인이 설립됐다. 현재 남이섬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이 방문하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세계 122개국에서 온 약 70만 명이다. 섬 안에서는 해마다 600여 회의 공연·전시·축제가 열린다. 월든 우즈 프로젝트는 보전과 교육을, 톰킨스 부부는 토지 매입과 기부를, 파타고니아 기업은 매출 일부의 환경 환원을 택했다. 남이섬은 자연 공간을 문화예술과 관광이 함께하는 생태 공간으로 운영한다.

참고 자료

AI 요약
돈 헨리, 파타고니아, 남이섬은 자연을 지키는 데 서로 다른 방식을 택했다. 월든 숲을 매입해 보존한 활동, 토지 기부와 기업의 환경 기여, 자연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운영이 각 사례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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