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론이 회사 이익에 연동하는 분기별 성과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0월 22일 이 계획을 보도했다. 지급 대상은 전 세계 직원이며, 시행 시점은 2027 회계연도다. 새 성과급은 기존 연간 인센티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지급된다.
보상은 현금과 주식으로 절반씩 구성된다. 다만 회사 이익 중 얼마를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급 주기와 보상 형태는 알려졌지만, 재원 규모나 직원별 지급액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파악할 수 없다.
대만 사업장에는 별도 처우 개선이 적용된다. 퇴직연금 적립률을 8%에서 10%로 높이고 유급휴가를 3일 추가한다. 이는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분기 성과급과 달리 대만 사업장에 한정된 조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재원 산정 비율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성과급 재원으로 삼기로 했고,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
마이크론은 이익 배분 비율을 밝히지 않아 세 회사의 성과급 재원 규모를 비율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특히 공개된 기준은 삼성전자의 DS 부문 영업이익,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으로 서로 다르다.
마이크론의 계획까지 더해 글로벌 메모리 3사는 모두 이익 연동 성과급 체계를 마련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현금·주식의 구성과 분기 지급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재원 산정 비율을 공개해 각 사의 보상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에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