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를 4-1로 꺾은 뒤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뒀다. 무리뉴 감독은 양 팀의 직전 경기 일정 때문에 레알의 휴식 시간이 상대보다 24시간 짧다고 말했다. 경기는 일요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차이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날짜에서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화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었고, 레알은 수요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했다. 두 팀이 모두 일요일에 다음 경기를 치르지만 레알의 직전 경기가 하루 늦게 열려, 엘클라시코까지 쉴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줄었다는 것이 무리뉴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24시간 휴식 시간이 줄지만 엘클라시코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의 발언은 두 팀의 일정상 차이를 짚은 것이다. 다만 경기 시작 시각 등 세부 조건은 제시되지 않아, 실제 휴식 시간의 정확한 길이를 따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는 연승이 자신감을 주느냐는 질문에도 엘클라시코는 다른 리그 경기와 같지 않다고 답했다.

레알은 라이프치히전까지 7일 동안 로마·세비야·라이프치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고, 세 경기에서 각각 4골을 넣었다. 당시 라리가에서는 승점 21점으로 3위였으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6점이었다. 캄프 누에서 이기면 그 차이를 3점으로 좁힐 수 있어, 무리뉴가 지적한 하루의 일정 차이는 순위 경쟁이 걸린 맞대결을 앞둔 준비 조건의 차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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