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변호사를 만나 가상 유언장을 작성했다.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은 10월 22일 두 사람이 유언장을 써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최근 몸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삶과 죽음이 전보다 무겁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실제 유언장을 확정하거나 법적 절차를 밟았다는 내용은 아니다.
한고은은 재산을 적으며 “내게 있는 재산 2천억”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공개된 유언장에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신영수에게 남긴다는 내용과 함께, 하루와 신비를 잘 돌봐 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맘마와 간식은 자신이 해주던 방식대로 챙겨 달라고도 적었다.
따라서 2천억은 실제 재산 규모를 밝힌 수치가 아니라 영상에서 농담으로 꺼낸 금액이다.
한고은은 편지에서 자신이 없더라도 남편이 건강하고 쓸쓸해하지 않으며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썼다. 다시 만날 때 함께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자며 사랑과 고마움도 전했다. 신영수의 가상 유언장에는 건물의 권리와 권한을 한고은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그는 “다음 생에 또 만나요”라고 쓴 뒤, 이번 생에는 나라를 구하지 못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신영수는 한고은보다 네 살 어린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다.
한고은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월 건강검진 중 왼쪽 가슴에 5cm가 넘는 혹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시기를 언급했지만, 해당 수술이 가상 유언장을 쓰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